심상진

심상진

[ 沈相震 ]

요약 한국의 애국계몽운동가이다. 일제가 대한제국정부에 황무지개척권을 요구하자, 이에 대항하기 위해 발족한 보안회의 핵심 인물로, 일제의 그 요구를 물리치는 데 앞장섰다.
출생-사망 ? ~ ?

1904년 일본 공사(公使) 하야시 곤스케[林權助]가 대한제국정부에 어공원(御供院) 소관의 산림·천택(川澤)과 전국토의 3분의 1에 달하는 황무지개척권을 요구하자, 이에 대항하여 서울 종로 백목전(白木廛)에서 중민회의(衆民會議)를 열어 발족시킨 보안회(輔安會:保安會)의 핵심 인물로, 전 중추원의관(中樞院議官) 송수만(宋秀晩)과 함께 일본의 그 요구를 물리치는 데 앞장섰다.

그러나 일제는 보안회의 활동을 봉쇄하기 위하여 송수만과 손인섭(孫寅燮)을 체포하였고, 정부에서는 3차에 걸쳐 칙사(勅使)를 파견해 해산을 종용했지만 보안회는 해산하지 않았다. 다만 교통에 방해된다 하므로 집회 장소를 종로에서 전동(典洞) 한어학교(漢語學校)로 옮겨 집회를 다시 열었다.

이에 무장한 일본군이 보안회에 난입하여 관련 문서를 강탈하였을 때, 그는 전 중추원의관 원세성(元世性) 등과 함께 붙잡혔다. 그 후 정부가 일본의 황무지개척권 요구를 거절한다고 발표하자, 보안회의 집회는 해산되었고 구속된 사람들도 석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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