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효태

방효태

[ 龐孝泰 ]

요약 중국 당나라의 장수이다. 좌효위장군으로 대군을 이끌고 고구려를 침공하였으나 사수싸움[蛇水戰]에서 고구려군에게 대패하여 아들과 함께 전사하였다.
출생-사망 601 ~ 662

중국 백주(白州)에서 태어났다. 《신당서(新唐書)》와 《삼국사기(三國史記)》 등의 문헌에 따르면, 백주자사(白州刺史)를 거쳐 좌효위장군(左驍衛將軍)이 되어 옥저도총관(沃沮道總管)으로 662년(고구려 보장왕 21) 고구려를 침공하였으며, 이에 사수(蛇水)에 진을 치고 있을 때 연개소문이 이끄는 고구려군과 전투를 벌였다. 이 전투가 사수전투(蛇水戰)이며, 사수(蛇水)의 위치는 청천강, 대동강, 합장강 등 다양한 견해가 제시되고 있다.

사수전투가 일어나자 방효태는 다른 진영으로 피하라는 부하의 권유를 거절한 채 끝까지 싸웠으나, 대패한 끝에 화살을 온몸에 맞고 고슴도치 같은 모습으로 전사하였다고 전한다. 또한, 같이 참전한 아들 13명과 수만 명의 군사들도 몰살당하였다.

사수전투의 패전으로 오랫동안 평양성(平壤城)을 포위하고 맹공격을 하던 나당연합군의 대총관(大總管) 소정방(蘇定方)도 포위를 풀고 중국으로 되돌아갔으며, 연개소문의 명성은 더욱 위세를 떨쳤다.

《신당서(新唐書)》에는 661년 나당연합군 소정방과 함께 좌효위장군으로 백제 침공에 참전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참조항목

소정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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