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와노 정

요약 일본 시마네현[島根県] 남서부에 있는 정(町)이다.

쓰와노 도노마치오도리

원어명	つわのちょう
위치	일본 시마네현 카노아시군[鹿足郡]
면적(㎢)	307.09
인구(명)	7,812(2014년)

일본 주고쿠산맥[中國山脈]의 끝자락, 시마네현의 남서부에 위치한 도시이다. 서쪽으로 야마구치현[山口県]에 면한다. 시가지를 세로로 관통하는 와타가와강[綿川]을 사이에 두고, 동쪽에는 아오노산[青野山], 서쪽에는 시로야마산[城山]이 있다.

1889년 4월 1일 정제시행으로 쓰와노정이 탄생했다. 1955년 1월 10일 쓰와노정[津和野町], 아키사코촌[畑迫村], 기베촌[木部村], 오가와촌[小川村]의 일부가 통합하여 쓰와노정이 되었다. 2005년 9월 25일 쓰와노정[津和野町], 니치하라정[日原町]이 통합하여 현재의 쓰와노정이 되었다. 에도시대에는 쓰와노한[津和野蕃]의 성하(城下) 마을로 번영을 누렸던 곳이다. 지금도 산간의 작은 분지에 있는 시가지는 당시의 거리 모습을 거의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서, 흔히 산인[山陰](동해에 면한 혼슈 서부지역)의 '작은 교토'라고 불린다. 그러나 에도막부 말기, 나가사키에서 유배를 온 기독교인들에게 개종을 강요하며 혹독한 고문을 자행했던 비참한 역사도 간직하고 있다.

철도는 JR야마구치선[山口線], 도로는 국도 9호, 국도 187호 등이 지난다. 명소로는 쓰와노성터[津和野城址], 다이코다니이나리신사[太皷谷稲成神社], 니치하라천문대[日原天文台], 와시바라하치만궁[鷲原八幡宮], 쓰와노미술관[津和野美術館] 등이 있다. 매년 7월 말에 일본의 3대 축제 가운데 하나인 기온마쓰리[祇園祭]가 열리는데, 이때 암수 한 쌍의 해오라기로 분장한 성인남자 2사람이 춤을 추면서 거리를 누비고 다니는 '사기마이[鷺舞]'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1995년 8월 25일 독일 베를린(Berlin)시 미떼(Mitte)구와 자매결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