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퉁박물원

난퉁박물원

[ Nantong Museum , 南通博物苑(남통박물원) ]

요약 중국 장쑤성 난퉁에 위치한 국립박물관. 중국인이 세운 최초의 박물관으로 알려져 있으며 화석, 표본, 수목, 도자, 옥기, 서화, 조각 등을 소장·전시한다.
분류 박물관
설립일 1905년
소재지 중국 장쑤성
규모 75,982㎡
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5시 (오후 4시 30분 입장 마감)
주요소장품 화석, 표본, 수목, 도자, 옥기, 서화, 조각 등
휴관일 매주 월요일

중국 에 위치한 국립박물관으로 청나라의 정치가이자 교육가인 장건(張謇, 1853~1926)이 1905년 설립하였다. 19세기 말 중국 거주 서양인이 세운 박물관을 제외하고 중국인이 설립한 최초의 박물관이다. 1903년 장건이 일본을 방문할 당시 오사카에서 열린 제5회 국내총박람회의 〈일본황실박람관〉에 영감을 받아 귀국 후 설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설립 당시 원예 교육 기능을 포괄한 공공식물원영박물원(公共植物園營博物苑)으로 불리다가 1912년 난퉁박물원[南通博物苑]으로 명칭을 개정하였다. 1938년 일본의 난퉁 점령 후 일본군사령부 및 말 축사로 사용되며 소장품 다수가 일본으로 유출되었다. 공산당의 난퉁 수복 후 1956년에 난퉁박물원으로 명칭 회복되었으며 1977년, 2005년에 건축된 신관과 함께 운영 중이다. 구관은 남·중·북·동 4개 관, 신관은 서관·신(新) 전시관·난퉁판씨시문세가전시관[南通范氏詩文世家陳列館] 3개 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시설

남관(南館)은 난퉁박물관의 주요 전시실이자 1906년 설립 당시부터 전시 공간으로 사용되던 공간이다. 입구에는 대형 석조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상설전시실로 난퉁박물원 사적 및 초기 소장품 전시실이 있다. 1층에서 식물 표본, 2층에서 역사 문물을 관람할 수 있다. 역시 1906년 건축된 중관(中館)은 과거 기상관측소로 사용되던 곳으로 각종 기상관측 기구들을 소장하고 있다. 1914년 기상관측소가 이전하면서 증축되어 금석비첩 등의 유물도 함께 전시하는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1911년 건축된 북관(北館)에는 1층에 동물 화석 및 표본, 2층에 서화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동관(東館)은 1914년에 건축되었으며 사무실과 접대실이 위치한다.

2005년 설립된 신 전시관은 자연사, 박물관 소장 명품 문물, 난퉁 고대 문명 3개 상설 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자연사 전시실에서는 각종 고생물류 표본 200여 점, 명품 문물 전시실에서는 옥기, 금속기, 법랑기, 도기 및 자기 등 주요 유물 132점, 고대 문명 전시실에서는 선사시대 유물, 모형, 도판 등 850여 점의 전시자료를 관람할 수 있다.

난퉁판씨시문세가전시관은난퉁 출신 서화가이자 시인인 판청(范曾, 1938~)의 기증으로 2008년에 설립되었다.

주요 소장품

도자류로는 당나라(618~907) 말기에서 오대(907~960) 시기에 월요(越窯)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청자피낭식호(青瓷皮囊式壺), 명나라(1368~1644) 중기 덕화요(德化窯) 제작 백자관음좌상(白瓷觀音坐像) 등이 꼽힌다. 서화류로는 문징명(文徵明, 1470~1559), 동기창(董其昌, 1555~1636), 진계유(陳繼儒, 1558~1639) 등 명나라 문인화가 및 서예가들의 서화 작품들이 컬렉션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자연사 소장품 중에서는 투구게, 대형 도룡뇽 등이 주요 표본으로 꼽히며 박물관내의 정원수들도 식물 표본 소장품으로 관리되고 있다. 

부대시설

전시 시설 신관 1층에 기념품 상점이 위치해 있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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