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무름국

오이무름국

요약 오이 속에 고기를 다져 넣고 끓인 맑은장국.
국가 한국 서울
구분
주재료 오이, 쇠고기, 느타리버섯, 달걀

오이무름국은 오이 속에 고기를 다져 넣고 끓인 맑은장국으로 여름에는 늙은오이를 넣어 끓이면 별미이다. 
 
과채류의 일종인 오이는 박과에 속하는 1년생 덩굴형 초본으로 수분이 대부분이어서 갈증해소에 좋다. 오이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주로 많이 먹는 오이는 , , 등이고, 노과를 이용하는 도 있다. 오이에는 쿠쿠르비타신(cucurbitacin)이라는 쓴맛 성분이 있는데, 오이 꼭지의 청록 부분에 가장 많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재배하는 과정 중에 질소 비료를 과다하게 사용하였거나 고온 일조가 심한 경우 나타나는데, 열에 매우 강하여 가열하여도 제거되지 않는다. 따라서 쓴맛이 나는 오이의 꼭지 부분은 제거하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오이는 깨끗이 씻어 양 꼭지를 잘라낸 다음 겉껍질을 얇게 벗기어 4cm 길이로 썰어 둥글게 속을 도려낸다. 쇠고기는 얇게 저며 썬 후에 간장, 고추장, 다진 마늘, 다진 파, 후춧가루, 참기름 등으로 양념하여 프라이팬에 볶다가 물을 부어 장국을 끓인다.

쇠고기는 잘게 다져 소금, 고추장, 다진 파, 다진 마늘, 깨소금, 후춧가루, 참기름 등을 넣고 고루 양념한다. 양념한 쇠고기를 오이 속에 채우고 고기가 빠져 나오지 않도록 오이 양끝에 밀가루를 바른다. 그 위에 달걀을 씌워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오이를 세워서 양끝만 살짝 익힌다. 느타리버섯은 굵게 찢는다. 달걀 반은 잘 풀고 반은 지단을 부쳐서 마름모꼴로 썬다. 장국에 오이와 느타리버섯을 넣고 한소끔 끓이다가 오이가 무르면 그릇에 담고 고명으로 지단을 띄운다. 국에 고추장을 조금 넣어 끓이면 맛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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