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한필

송한필

[ 宋翰弼 ]

요약 조선시대 중기의 학자·문장가이다. 형 익필과 함께 당대의 문장가로 이름이 높았는데, 이율곡이 성리학에 대해 논의할 만한 사람은 익필·한필 형제밖에 없다고 할 정도로 뛰어났다.
출생-사망 ? ~ ?

본관은 여산(礪山)이고 자는 계응(季鷹)이며, 호는 운곡(雲谷)이다. 신사무옥(辛巳誣獄)의 밀고자 사련(祀連)의 4남 1녀 중 막내아들로, 익필(翼弼)의 동생이다. 할머니가 사예(司藝) 안돈후(安敦厚)의 서출(庶出)이었으나, 아버지가 신사무옥을 고변한 공으로 당상관에 올라 집안이 번성하게 되었다.

형 익필과 함께 당대의 문장가로 이름이 높았는데, 이이(李珥)가 당시 자신과 성리학에 대해 논의할 만한 사람은 익필·한필 형제밖에 없다고 할 정도로 뛰어났다.

1586년(선조 19) 신사무옥의 피해자 안당(安瑭)의 후손이 무죄를 주장하며 송사(訟事)를 벌였는데, 이에 맞송사로 대응했다가 사련이 무고한 것이 밝혀져, 가족들이 모두 노비가 되어 흩어졌으므로 그 뒤의 행적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박인로(朴仁老)·김지백(金知白)·최대겸(崔大謙)·박신립(朴信立)·조호인(曺好仁) 등과 교유하였으며, 시 32수와 잡저(雜著)가 익필의《구봉집(龜峯集)》에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다.

참조항목

,

역참조항목

카테고리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