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거

박세거

[ 朴世擧 ]

요약 조선 전기의 의관이다. 1525년 의관으로 김순몽·유영정 등과 함께 《간이벽온방》을 편찬하였다. 1533년 내의로 왕실진료에 공이 많으므로 준직동지에 올랐다. 1542년 행호군직으로 《분문온역이해방》 편찬에 참여하였다.
출생-사망 ? ~ ?

1524년(중종 19) 평안도 지방에 여역(癘疫:유행성 열병)이 널리 퍼지자, 왕이 의관들에게 명하여 치료법을 편찬하게 하였다. 이듬해 박세거는 의관으로 김순몽(金順蒙)·유영정(劉永貞) 등과 함께 여역의 병후(病候)·약명(藥名)·치법(治法)·벽양(辟禳) 등을 간명하게 서술하고, 각 항목마다 한글로 주석을 단 《간이벽온방(簡易辟瘟方)》을 편찬하였다.

1526년(중종 21) 내의원(內醫院) 직장(直長)으로 우의정 권균(權鈞)의 병세를 돌보았다. 1528년(중종 23)에는 세자빈의 병을 돌보아 새끼말 1필을 받았다. 1532년부터 왕의 종기를 돌보았다. 1533년 내의로 왕실진료에 공이 많으므로 준직동지(准職同知)에 올랐다. 1542년 행호군직(行護軍職)으로 《분문온역이해방(分門瘟疫易解方)》 편찬에 참여하였다. 1546년(명종 1) 서자로서 적모(嫡母)의 상(喪)을 숨긴 죄로 처벌받았다. 벼슬이 가의대부 첨지중추원사(僉知中樞院事)에 이르렀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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