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푸왕 피라미드

쿠푸왕 피라미드

[ Khufu's Pyramid ]

요약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 근교 기자에 있는 쿠푸왕의 피라미드.
기자의 피라미드

기자의 피라미드

'케옵스(Cheops;쿠푸왕의 그리스 이름) 피라미드'라고도 하며,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 남서쪽으로 약 13㎞ 떨어진 기자의 사막고원에 있다. 이집트 고왕국 제4왕조의 제2대 파라오인 쿠푸(재위 BC 2589?∼ BC 2566)가 자신의 무덤으로 세웠다. 기자의 '3대 피라미드' 가운데 하나이며, 이집트 전 지역에 현존하는 70여 개의 피라미드 가운데 가장 규모가 커서 '대(大) 피라미드'라고도 불린다. 엄청난 규모와 복잡한 내부로 인해 세계 최대의 건축물이자 세계 7대 불가사의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데,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에서도 유일하게 원형이 잘 보존된 유물이다.

원래는 높이 147m로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꼭대기 부분이 10m 가량 파손되어 현재 높이는 137m이다. 밑변은 230m에 이르고, 평균 무게 2.5t의 석재 230만 개를 정교하게 쌓아올려 만들었다. 건축 당시에는 외장용 화강암으로 표면을 매끄럽게 마무리하여 돌을 쌓아 올린 모습이 보이지 않았으나,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풍화되고 도굴로 인하여 파헤쳐져 표면이 벗겨지면서 울퉁불퉁한 돌들이 드러나게 되었다.

10만 명의 인원이 약 10~20년에 걸쳐 건축한 것으로 추정되며, 건축 방법에 대한 의문점은 아직도 해명되지 않아 더욱 신비감을 준다. 피라미드의 내부는 긴 터널을 지나 대회랑과 왕의 방, 왕비의 방, 내려가는 통로, 올라가는 통로, 수평 통로, 환기통 등 복잡한 구조이다. 오늘날 내부를 관람하기 위하여 들어가는 입구로 사용되는 곳은 9세기에 아바스 왕조의 칼리프 알 마문 왕이 도굴을 위하여 파헤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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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7대 불가사의 쿠푸왕 피라미드 출처: doo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