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립항공우주박물관

미국 국립항공우주박물관

[ National Air and Space Museum ]

요약 미국 워싱턴(Washington, D.C.)에 있는 스미소니언박물관 중 하나로, 세계에서 가장 큰 항공우주 관련 박물관이다.
미국국립항공우주박물관

미국국립항공우주박물관

분류 박물관
설립일 1976년
소재지 미국 워싱턴(Washington D.C.)

1946년 국립항공박물관으로 처음 개관하였다가 1976년 대대적인 시설 확충으로 현재의 모습과 이름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스미소니언박물관 중에서 가장 현대적인 건물로 국립인디언박물관과 국립미술관 사이에 있으며, 워싱턴(Washington, D.C.)에서 손꼽히는 관광지 중 하나다. 스미소니언협회(Smithsonian Institution)가 설립하여 미국 정부에 기증하였다.

박물관에는 전 세계에서 운행되었던 항공기의 실물과 모형, 우주선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항공우주과학의 발달과 관련된 자료·장비들이 전시되어 있다. 아이맥스영화관과 아인슈타인플라네타륨(Planetarium), 지구와 행성 연구센터(Center for Earth and Planetary Studies, CEPS)가 있다.

박물관의 입구 홀에는 1903년에 제작된 라이트 형제의 비행기 '플라이어', 최초로 태평양을 횡단한 린드버그(C. Lindbergh)의 비행기 '스프릿오브세인트루이스', 아폴로11호의 사령선, 최초의 지구궤도 횡단 유인우주선 제미니 4호, 러시아의 소유즈 우주선, 세계 최초로 개인이 만든 우주선 스페이스십원(SpaceShipOne) 등이 공중을 나는 것처럼 전시되어 있다.

1층 전시실에는 항공기술의 발달 과정과 역사, 우주탐사의 역사 자료, 우주복과 달 암석 표본과 같은 관련 물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2층 전시실에는 미국 해군의 항공기와 2차세계대전 당시에 미국의 조종사 척 이거(Chuck Yeager)가 사용했던 벨엑스1을 포함하여 1·2차세계대전에서 활약한 미국과 독일, 일본 등의 전투기와 항공기가 전시되어 있고, 아폴로의 달 탐사 관련 장비와 달 탐험의 역사, 현대과학의 결과로 만든 최첨단 비행기와 특수 제작 비행기들이 전시되어 있다.

2003년에는 스티븐 우드버헤지가 기부하여 135개의 우주선과 900여개의 항공기가 전시되어 있는 스티븐 우드버헤지 센터(Steven F. Udvar-Hazy Center)가 개관하였다. 이곳에는 2차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히로시마에 원자탄을 투하한 폭격기 B-29, 콩코드, 우주선 엔터프라이즈호(號), 2005년 초에 중간기착과 재급유없이 단독으로 지구를 횡단 했던 버진애틀랜틱글로벌플라이어(Virgin Atlantic Global Flyer) 등이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