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미국사박물관

요약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스미소니언협회 산하의 국립역사박물관. 미국 역사와 산업 발전을 조망하는 유물 1,800,0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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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박물관
설립일	1964년
소재지	미국 워싱턴 D.C.
규모	건축면적 69,677㎡
관람시간	오전 11시~오후 4시
주요소장품	미국역사 유물
휴관일	매주 목요일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몰에 위치한 스미소니언협회 산하의 국립역사박물관으로 1964년 설립되었다. 1958년 6월 28일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승인으로 박물관 설립이 결정되었고 1958년 8월 22일 착공하였다. 부지로는 1918년부터 1971년까지 제 1, 2차 세계대전을 위해 사용되었던 임시 군사기지터가 선정되었다. 박물관 건물은 뉴욕 콜럼비아대학교, 보스턴시립도서관 등 미국 동부의 주요 대형 기관 건물을 설계하고 백악관을 보수한 유명 건축회사 맥킴, 미드, 앤 화이트(McKim, Mead & White)가 설계한 마지막 건물로도 유명하다. 설립 당시 국립역사기술박물관(Museum of History and Technology)이란 이름으로 개관하였다가 1980년 현재 명칭인 국립미국사박물관으로 변경되었다. 지하 1개 층, 지상 3개 층을 갖춘 박물관 규모는 건축면적 69,677㎡에 달한다. 미국의 역사 및 산업 발전에 관련된 유물 1,800,0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미국 기술, 광고, 산업, 마케팅, 대중음악 등과 관련된 문헌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 내 아카이브는 자료를 보관하는 선반 길이만 3,700m에 이른다. 전시 뿐만 아니라 제롬 앤 도로시 레멜슨 발명혁신연구센터(Jerome and Dorothy Lemelson Center for the Study of Invention and Innovation)에서 연구, 학회, 강연, 출판 활동도 활발히 진행한다.

주요 시설

박물관 상설전시실은 지상 1~3층에서 운영되며 크게 동관과 서관, 그리고 그 사이를 잇는 중앙홀로 나누어져있다. 지상 1층 동관은 미국의 교통, 전기기술 발전, 식품산업, 에너지발전 기술 등을 소개하는 전시실들로 이루어진다. 1층 서관에서는 과학, 발명, 금융, 개척 산업 등을 주제로 하는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지상 2층은 미국 민주주의 발전과 민족다양성, 성소수자 및 여성 인권, 패럴림픽 등을 소개하는 전시실로 이루어진다. 3층 동관과 중앙홀에서는 독립전쟁부터 미국 전쟁사를 소개하는 전시실과 역대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을 소개하는 전시실을 관람할 수 있다. 3층 서관에서는 미국 대중음악, 패션, 게임 등 문화제분야 관련 전시실이 운영된다. 그 외 1, 2층 중앙홀에 다양한 소규모 임시테마전시와 체험형전시가 위치해있다. 지하 카페테리아 부근에서는 미국 도시락 역사를 소개하는 유물도 전시된다.

주요 소장품

조각가 허레이쇼 그리노가 제작한 〈조지 워싱턴〉(1840), 미국 독립전쟁 시기 제작된 포함 〈필라델피아〉(1776), 라이트형제가 제작한 비행기, 19세기 전반 영국에서 제작되고 미국에서 운용된 〈존 불 기관차〉(1831), 가수 겸 배우 주디 갈란드가 《오즈의 마법사》에 출연할 때 착용했던 〈루비 슬리퍼〉, 1976년 생산된 초기 컴퓨터인 〈애플 I〉, 역대 대통령의 유품, 조각가 호세 데 리베라(José de Rivera, 1904~1985)가 제작한 높이 7.5m의 추상 조각 작품 〈인피니티(Infinity)〉(1967) 등이 알려져 있다.

부대시설

전시시설 이외에 영상상영관, 기념품상점, 카페 및 카페테리아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