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리스트 박물관
[ Franz Liszt Museum ]
- 요약
독일 바이에른주(州) 바이로이트에 헝가리의 피아니스트인 리스트의 박물관.
리스트 묘지
19세기 유럽의 가장 유명한 천재 작곡가이자 역시나 같은 명성을 누렸던 작곡가인 리차드 바그너의 장인이기도 했던 프란츠 리스트는 바그너 부부가 살고 있던 반프리트 하우스와 붙어 있는 바로 이웃집에서 마지막 숨을 거두었다. 이 집을 먼 훗날 1993년 10월에 프란츠 리스트 박물관으로 대중에게 공개했는데, 리스트의 삶과 작품들, 다른 사람들과 주고받은 서신, 또 사위였던 바그너와의 관계 등에 대한 다양한 자료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연대별로 구분되어 있다.
이곳에 전시되어 있는 대부분의 자료가 한때는 뮌헨에서 활동했던 피아니스트인 에른스트 부르거(Ernst Burger)의 개인 소장품들이었다. 그 소장품들을 1988년에 바이로이트시(市)가 구입했고, 바그너 재단의 지원을 받아 빠진 품목을 더 추가한 후에 일반에게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