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하마쓰리
[ Naha Tug of War Festival , 那覇まつり(나패-) ]
- 요약
일본 오키나와현[沖繩縣] 나하[那覇]에서 열리는 줄다리기 축제이다.
나하마쓰리
| 원어명 | なはまつ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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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10월에 열린다. 이 축제의 핵심은 대로(58번 도로 구모지사거리)에서 나하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모여서 하는 대형 줄다리기이다. 약 30만 명의 인파가 모여들며 그중 1만 5,000여 명이 양편으로 나뉘어 줄을 당긴다. 제한 시간 30분 내에 승부가 나지 않으면 무승부로 판정되어 다음해 승부를 가린다. 이 행사는 17세기 류큐왕국 때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로 시작되었다.
줄다리기에 사용되는 줄은 길이 196m, 무게 40t, 지름 1.56m이며 세계 최대의 새끼줄로 인정되어 기네스북에도 올라 있다. 새끼줄 위에서 호각을 불며 지휘하는 사람의 신호에 맞추어 줄을 당기는데, 수십만 시민들의 구령 소리로 거리 전체가 열기로 달아오른다. 새끼줄을 가지고 있으면 행운이 온다고 하여 줄다리기가 끝난 뒤 사람들이 새끼줄을 끊어 간다.
줄다리기 전에는 오키나와 초등학생들의 전통 무용 공연이 펼쳐지며, 가까운 공원에서는 장터가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