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뤼스 발데스

페트뤼스 발데스

[ Petrus Valdes ]

요약 프랑스 사람으로 12세기 말 프랑스에서 그리스도교의 순복음적인 신앙노선의 일파인 발도파(Waldenses)를 창시했다. 
보름스 루터광장의 페트뤼스 발데스 동상

보름스 루터광장의 페트뤼스 발데스 동상

출생-사망 1140 ~ 1218

독일에서는 ‘페트루스 발두스(Petrus Waldus)’라고 하며, ‘피터 왈도(Peter Waldo)’ ‘피터 발도(Peter Valdo)’ ‘피에르 보데(Pierre Vaudès)’ ‘피에르드보(Pierre de Vaux)’ 라고도 한다. 프랑스 리옹에서 고리대금업으로 부유한 상인이 되었고 1160년경 갑자기 그리스도교에 귀의했다고 전해지는데, 부동산은 아내에게 모두 주고 나머지 재산을 모두 빈민들에게 나누어준 뒤 청빈한 생활을 하였다.

이후 거리에서 검소와 빈약을 주제로 한 설교를 하며 교육에 전념하였다. 1170년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각지를 돌아다니며 복음을 전했는데 그들은 당시 ‘리옹의 빈자’ ‘롬바르디의 빈자’ ‘신의 빈자들’ 등으로 불렸다. 1179년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과 함께 로마로 가서 교황 알렉산더 3세와 교황청과 대면하여 자신들의 교리를 설명하였으나 납득시키는 데 실패했다.

이후 프랑스 리옹에서 쫓겨나 독자적인 조직을 만들었고 프랑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설교활동을 계속하였다. 로마교회에서는 발도파가 연옥을 인정하지 않고 속죄를 위한 보속, 서약이나 유혈을 거부하는 등 로마교회와 다른 주장을 펴자 1184년 이단으로 단죄하였다. 이후 발도파는 로마교회로부터 심한 박해를 받다가 종교개혁운동 때 칼뱅주의나 신교의 개혁파(Reformed churches)에 흡수되었다. 보름스 루터광장의 루터동상 주변에 그의 동상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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