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모

문형모

[ 文亨模 ]

요약 한국의 독립운동가이다. 을사늑약이 체결된 후 최익현의 휘하에 들어가 전라북도 태인·진안 등지에서 항일전을 전개하였고, 군자금을 모아 대한민국임시정부에 보냈다.
출생-사망 1875. 7. 5 ~ 1952. 7. 12

자는 정인(貞仁), 호는 우당(憂堂)이며, 전라북도 군산시 임피면 월하리에서 태어났다. 1905년 을사늑약(乙巳勒約)이 체결된 후 박이환(朴駬煥)과 함께 태인(泰仁)으로 온 최익현(崔益鉉)의 휘하에 들어갔다.

1907년 군대해산이 있자, 박이환과 해산된 군대를 모아 의군(義軍)을 조직, 의병장 이홍규(李圭弘)의 의진(義陣)에 들어가 진안(鎭安), 장수(長水), 금산(錦山) 등지에서 유격전을 벌였다. 1914년에는 고종의 밀명(密命)으로 임병찬(林炳瓚)이 조직한 대한독립의군부(大韓獨立義軍府)의 호남통신국장(湖南通信局長)을 맡았다.

1918년 대동(大同)이라는 비밀결사를 만들어 활약하다가 일본 경찰에 쫓겨 만주로 망명하여 독립군에 들어가서 일본군과 싸웠다. 그 뒤 상하이에 대한임시정부가 수립되자, 국내로 잠입하여 군자금을 모아서 보냈다.

1967년 지방 유림에서 그의 고향에 의사우당문선생유적비(義士愚堂文先生遺蹟碑)를 세웠고,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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