먀오디거우 2기문화

먀오디거우 2기문화

[ 廟底溝二期文化(묘저구2기문화) ]

중국 허난성[河南省] 산현[陝縣] 먀오디거우[廟底溝] 유적의 상층(上層)에서 발견된 신시대 후기의 문화로서 (radiocarbon dating)에 따르면 기원전 2900년에서 기원전 2780년 무렵의 것으로 추정된다. 양사오[仰韶] 문화와 룽산[龍山] 문화의 요소가 함께 나타나 두 문화의 과도기에 나타난 초기 룽산문화[龍山文化]라고 해석된다. 허난성[河南省] 서부와 산시성[山西省] 남부 등지에서 유적들이 발견된다.

회도(灰陶)가 주로 나타나며, (黑陶)와 홍도(紅陶)도 발견된다. 채도(彩陶)도 나타나지만 양사오문화[仰韶文化] 시대에 견주어 숫자가 크게 줄고, 문양도 단순해졌다. 토기의 기벽(器壁)이 두꺼운 편이며, 뾰족바닥 병[尖底甁], 세발솥[鼎], 두레박[罐], 두귀달린 단지[雙耳盆], 잔[杯] 등이 주로 발견된다.

집자리는 원형의 반움집이며, 농경과 돼지, 개, 양 등의 가축 사육이 이루어졌다. 무덤은 장방형의 구덩무덤[土葬墓]이며 펴묻기[伸展葬]가 대부분이지만 굽혀묻기(屈身葬)도 나타난다. 생산 도구로는 구멍 뚫은 장방형(長方形)의 (石刀)과 돌낫, 갈돌 등의 석기(石器)와 골각기(骨角器) 등이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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