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오필리

크리스 오필리

[ Chris Ofili ]

요약 나이지리아 혈통의 영국 화가. 1997년 찰스 사치의 기획으로 로열 아카데미에서 열린 '센세이션 Sensation' 전시를 통해 높은 명성을 얻었다. 그는 yBa(young British artists)의 대표작가로서 1998년 '터너상'을 수상하였다.
출생-사망 1968.10.10 ~
국적 영국
활동분야 회화
출생지 영국 맨체스터
주요작품 《성모 마리아 The Holy Virgin Mary》(1996), 《No Woman No Cry》(1998), 《도둑들 사이의 왕자 Prince amongst Thieves》(1999)

1968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태어났다. 1988년부터 1991년까지 런던의 첼시 미술학교에서 공부했으며, 1991년부터 1993년까지 영국 예술의 명문 왕립미술학교(Royal College of Art)에서 수학하였다. 그는 런던의 사치 갤러리에서 열린 일련의 전시에 참여하였으며, 특히 1997년 로열 아카데미에서 열린 '센세이션 Sensation' 전시를 통해 높은 명성을 얻었다. 이듬해 그는 실험적인 젊은 예술가들에게 최고의 영예라 할 수 있는 '터너 프라이즈'를 수상하였다.

혈통을 가진 그는 왕립미술학교를 다니는 중에 영국 정부의 후원으로 를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아프리카로 향했다. 그곳에서 그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아프리카인으로서의 진정한 뿌리를 발견하게 되었다. 동굴벽화를 연구하고 토속인들의 문화와 정신, 전형적인 아프리카인들의 성에 관한 사상과 선입견 등을 흥미있게 관찰한 그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예술의 방향이 크게 전환되었다.

오필리는 1999년 미국 의 브룩클린 박물관에서 열린 전시에서 《성모 마리아 The Holy Virgin Mary》를 출품하여 커다란 논란을 일으켰다. 이 작품은 그의 아프리카 혈통에서 받은 영감을 보여준다. 그는 마리아를 흑인 여성으로 표현하는가 하면, 그 배경을 포르노 잡지에서 오려낸 적나라한 여성 성기 사진으로 하여, 마치 성모 마리아를 수행하는 아기천사들을 대신하는 양 화면 속에 배치하였다. 또한 코끼리 똥을 작품을 지지하는 받침대로 사용하였다. 이러한 요소들은 신성 모독죄에 예술을 빙자한 외설작품이라는 이유로 법정 소송까지 가는 일화를 만들었다.

그는 코끼리 똥을 재료로 삼아 그림을 그리는 화가로 악명이 높다. 코끼리 똥은 아프리카 전통을 작품 속에 되살려 내려는 상징적인 행위이며, 그의 회화작품에 조각적, 토템적 속성을 부여한다. 또한 그는 대중 잡지와 힙합 음악, 민속미술, 런던의 거리문화 등 다양한 곳에서 작품의 재료를 얻는다. 그의 작품은 독창성과 에너지, 현대 도시 문화에 대한 풍부한 언급 및 미술의 역사에 대한 의식을 담고 있다. 그는 흑인에 대한 사회 문화적 편견에 도전하고, 백인 자유주의 특권과 위선을 폭로함으로써 인종차별주의의 반인권적 부조리에 저항하였다. 그는 말한다. "나의 작품은 실질적으로는 심각한 문제들을 다루지만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웃음을 자아내게 해준다."

주요 작품에는 《성모 마리아 The Holy Virgin Mary》(1996), 《No Woman No Cry》(1998), 《도둑들 사이의 왕자 Prince amongst Thieves》(199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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