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고

김순고

[ 金舜臯 ]

요약 조선 중기의 무신이다. 경상우도병마절도사·평안도병마절도사·한성부우윤·동지중추부사·지훈련원사·비변사제조 등을 두루 역임하였다.
출생-사망 1489 ~ 1574

본관은 순천(順天)이고, 자는 우경(虞卿)이다. 1515년(중종 10) 무과에 급제하고, 이듬해 무과중시에 급제하여 선전관(宣傳官)에 임명되었다. 1524년(중종 19) 함경도 여연(閭延) 등 폐4군 지역에 모여 사는 오랑캐들을 토벌할 때 선봉장이 되어 활약하였다. 1537년(중종 32) 경상우도병마절도사로 승진하였으며, 이후 평안도병마절도사·한성부우윤 등을 역임하였다.

1543년에는 동지부사(冬至副使)로 한숙(韓淑)과 함께 명나라에 다녀왔고, 다시 경상좌도수군절도사가 되었다. 이듬해 동지중추부사로서 평양군(平陽君)에 봉해졌다. 명종이 즉위한 해에는 첨지로 있으면서 윤원로(尹元老)를 탄핵하였으며, 이어 한성부좌윤·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 등을 지냈다.

1552년(명종 7) 함경도병마절도사로 있을 때 진(鎭)을 잘못 설치하여 유배를 가기도 했으나 다시 복직하여 1556년 경기수군절도사에 임명되었다. 이어 경강주사장(京江舟師將)에 임명되었는데, 이때 전선의 앞뒤에 포(砲)를 설치하게 하는 등 수군의 전력증강에 힘썼으며,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한 방위정비에 주력하였다. 이후 포도대장·지훈련원사·비변사제조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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