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진화설

막진화설

요약 진핵생물(Eukaryote)의 기원을 설명하는 가설 가운데 하나로서, 원핵세포(Prokaryote)의 원형질 이중막의 내막이 떨어져 나와 분화되어 세포내 소기관을 형성했다고 한다.

진핵생물의 기원을 설명하는 가설로서 공생설(Endosymbiosis)과 막진화설이 있다. 공생설에서는 한 세포 속에서 공생하며 살던 여러 개의 원핵세포들이 차차 세포내 소기관으로 발전하였다고 한다. 이와 달리, 막진화설에서는 원핵세포의 원형질막에서 유래된 세포내부의 막이 분화, 특화되면서 세포내 소기관을 형성하는 과정을 통해 하나의 원핵세포가 스스로 진핵세포로 진화되었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막진화설에 의하면 대부분의 세포내 막구조가 원핵세포의 원형질막이 함입되면서 분화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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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체(Endoplasmic reticulum), 골지(Golgi), 핵막(Nucleus membrane) 그리고 리소좀(Lysosome)과 같이 하나의 막으로 둘러싸인 세포내 여러 기관들은 이러한 가설을 지지하는 근거가 된다. 이중막으로 되어있는 세포내 기관인 엽록체(Chloroplast)와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의 경우는 세포막이 이차에 걸쳐 함입되거나 좀 더 복잡하게 막이 접히는 과정에 의해 진화한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