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체스코 클레멘테

프란체스코 클레멘테

[ Francesco Clemente ]

요약 이탈리아 태생의 미술가. 1980년대에 등장한 '트랜스 아방가르드' 화가 중 한 사람이다. 동양의 사상과 중세의 신비주의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이국의 문화에서 차용한 상징을 작품에 담았다. 뉴욕으로 이주한 후에는 흑인소수문화에 심취하였고 앤디 워홀, 장-미셸 바스키아와 공동 작품을 제작하기도 했다.
출생-사망 1952.3.23 ~
국적 이탈리아
활동분야 회화
출생지 이탈리아 나폴리
주요작품 《쌍둥이 Twins》(1978), 《물과 와인 Water and Wine》(1981), 《한밤의 태양 2 The Midnight Sun 2》(1982), 《가위와 나비 Scissors and Butterflies》(1999), 《기원 Origin》(2004)

1952년 이탈리아 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시를 쓰고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그는 1970년 로마에 있는 대학교에서 건축학을 전공하였다. 그러나 건축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학교를 나와 독학으로 그림 그리기에 매달렸다.

클레멘테는 1980년대 초 이탈리아 '트랜스 아방가르드 Trans Avantgarde' 화가 중 한 사람이다. 그를 비롯한 엔초 쿠키(Enzo Cucchi), 산드로 키아(Sandro Chia), 밈모 팔라디노(Mimmo Paladino) 등 동시대 화가들은 개념미술과 아르테 포베라(Arte povera)의 영향에 밀려 힘을 잃은 구상회화를 회복시키고자 하였다. 클레멘테는 수채화, 파스텔, 프레스코, 유화 같은 여러 재료를 사용하여 형이상학적 이미지와 이국의 문화에서 차용한 상징을 작품 속에 담았다.

그는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다양한 문화를 흡수하였고, 특히 동양의 사상과 종교, 철학에서 영감을 얻었다. 또한 중세의 신비주의와 이탈리아의 역사에서 자유롭게 소재를 취하였다. 그의 주된 테마는 인간의 육체였으며, 그가 그리는 인간 형상은 남성과 여성이, 영혼과 육체가, 그리고 인간과 자연이 그 구분을 허물고 원초적으로 합일하는 세계를 구현하는 것이었다. 그는 "나는 외부로 보여지는 것과 내부에서 느껴지는 것 사이의 매개자로서의 신체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1981년 클레멘테는 뉴욕으로 이주하여 흑인 소수 문화에 관심을 두었다. 또한 앤디 워홀(Andy Warhol), 장-미셸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와 공동 작품을 제작하기도 하였다. 그는 여전히 인도와 자메이카, 뉴 멕시코, 히말라야 등을 여행하며 명상하고 그림을 그린다. 그의 작품은 1998년 개봉된 알폰소 쿠아론(Alfonso Cuaron) 감독의 영화 《위대한 유산 Great Expectations》을 통해 우리에게 보다 더 친근해졌다. 그는 이 영화를 위해 무려 200여 점의 작품을 제작하여 특유의 신비롭고 매혹적인 화풍을 선사하였다.

주요 작품에는 《쌍둥이 Twins》(1978), 《물과 와인 Water and Wine》(1981), 《한밤의 태양 2 The Midnight Sun 2》(1982), 《가위와 나비 Scissors and Butterflies》(1999), 《기원 Origin》(2004) 등이 있다.

참조항목

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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