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안 현장묘탑

창안 현장묘탑

[ 長安 玄奬墓塔(장안현장묘탑) ]

요약 중국 산시성[陝西省] 시안시[西安市] 창안현[長安縣] 사오링위안[少陵原]의 싱자오사[興敎寺] 경내에 있는 전탑(塼塔).

싱자오사탑[興敎寺塔] 또는 현장영탑(玄奘靈塔)이라고도 한다. 669년 당(唐)나라 고종(高宗) 때 현장(玄奬)의 유골을 묻기 위하여 건립되었고, 828년 문종(文宗) 때 복구사업이 이루어졌다. 목조건축을 모방하여 푸른 벽돌로 쌓은 4각형의 누각식(樓閣式) 전탑으로서 모두 5층이며, 전체 높이는 21m이다. 기단부(基壇部)의 각 변의 길이는 5.2m이다. 1층 탑신의 남쪽에 아치형 문이 있고, 문 안쪽의 감실(龕室)에 현장의 소상(塑像)을 봉안하였다. 누각식 구조이지만 1층을 제외하고는 내부를 비워두지 않고 꽉 채워 위층으로 올라갈 수 없다.

탑 외부는 각 층마다 8각형의 기둥을 쌓았으며, 각 면마다 3실(室)과 4개의 기둥이 있다. 처마 밑에는 벽돌로 간결하게 두공(斗拱)을 올렸는데, 이같은 기법은 다른 건축물에서는 보기 드물다. 탑 처마는 내쌓기를 하여 밖으로 내밀게 하였으며, 위층으로 올라갈수록 내밀어진 부위가 짧다. 전체적으로 건축기법과 표현수법 면에서 목조건축을 모방한 누각식 전탑의 전형(典型)이라고 할 수 있다. 탑 양옆에는 이보다 규모가 작은 탑이 하나씩 세워져 있는데, 현장의 제자들인 규기(窺基)와 원측(園測)의 묘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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