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22

요약 궁수자리에 있는 구상성단으로, 5.1등급으로 밝으며 보름달의 절반 정도의 크기로 보인다. 쌍안경으로 관측하기 좋고 17000광년의 거리에 있으며, 행성상성운을 포함하고 있다.

M22는 맨눈으로 볼 수 있으므로 헤라클레스자리의 M13 만큼 인상적이다. 4인치 망원경으로 이 성단을 부분적으로 분해할 수 있지만, 중심은 분해되지 않고 밝은 덩어리로만 보인다. 이 성단은 전체적으로 매우 밝고 크며 둥글다. 특히 11등급에서 15등급까지의 별들이 주로 뭉쳐져 있다. 이 성단을 처음 본 사람은 1665년 A. lhle 이다. 최초의 구상성단으로 알려진 이 M22는 직경이 0.3도이고, 전체 밝기가 6등급인 아름다운 천체이다. 그리고 3등성인 궁수자리의 람다성(주전자의 윗부분)의 북동쪽 2.5도 떨어진 곳에 있다.

M22는 약 7만개의 별을 포함하고 있다. 그 중 25개는 변광성이며, 대부분이 반나절 정도의 주기를 갖는 TT Lyrae형 변광성이다. 그러나 그 중 하나는 주기가 200일인 장주기 변광성이다. 이 별은 성단의 구성원이 아니라 단지 시선 방향으로 겹쳐져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