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일점

원일점

[ aphelion , 遠日點 ]

요약 태양 주변을 도는 천체가 태양과 가장 멀어지는 지점이다. 가장 가까워지는 근일점과 반대의 개념이며, 그 위치는 태양과 다른 행성의 중력에 의해서 조금씩 변하게 된다.

행성은 태양을 하나의 초점으로 하는 타원 궤도 상에서 공전한다. 이것이 바로 케플러의 제1법칙인 타원궤도의 법칙이다. 이 때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점을 근일점(近日點, perihelion), 가장 멀어지는 점을 원일점(遠日點, aphelion)이라 한다. 궤도상의 각 속도는 근일점에서 최대, 원일점에서 최소가 된다. 지구는 동지 때쯤 근일점을 지나므로 이 때 공전속도가 가장 빠르고, 하지 때는 원일점을 지나므로 공전속도가 가장 느리다. 일반적으로 행성의 근일점은 그 방향이 다른 행성의 인력에 의해서 변한다.

또한 A.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에 따르면 태양의 존재에 의해서도 행성궤도의 근일점 방향이 이동한다. 상대성이론에 따른 근일점 이동은 수성궤도의 관측으로 확인되었다. 지구의 근일점은 다른 행성의 섭동(攝動)에 의해 공전방향으로 1년에 11.63'씩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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