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송류

파송류

[ wave-drift current ]

요약 파랑은 이론적으로 물질의 이동 없이 에너지만을 전달하는 것이다. 그러나 해양환경에서는 파랑으로 인하여 형성되는 해류가 있다. 파송류는 바람에 의해 해파가 형성되어 물 입자가 원 궤도를 따라 운동하는 중에 실제로는 바람이 불어가는 방향으로 조금씩 이동하기 때문에 형성되는 해류이다.

해류는 그 생성 원인과 흐름의 형태에 따라 구별되며, 해변을 따라 느리게 이동되는 연안류·바다 방향으로 흐르는 이안류·파동의 진행 방향으로 아주 느리게 흐르는 파송류가 있다. 

조석 운동이 약한 연안역에서 흐름의 에너지는 주로 파랑 또는 너울로부터 공급되며 파랑류가 지배적이다. 따라서 보통 연안역의 흐름과 파랑류를 통칭하여 해빈류(littoral current)라고 하기도 한다.

파랑류는 그 흐름에 따라 해안선과 평행한 방향으로 흐르는 연안류(longshore current), 해안선에서 외해 방향으로 흐르는 이안류(rip current), 외해에서 해안선 방향으로 흐르는 향안류(onshore current), 그리고 해수면 근처에서는 해안선 방향으로 흐르지만 해저면 근처에서는 외해 방향으로 흐르는 저층 이안류(undertow)로 나뉜다.

파송류는 바람에 의한 마찰 때문에 궤도가 파쇄되지 않을 경우 형성되는 해류이며 천해에서는 형성이 불가능하다.

파랑은 이론적으로 물질의 이동없이 에너지만을 전달하는 것이다. 그러나 해양환경에서는 파랑에 의하여 야기되는 몇 가지 해류가 있다. 파송류는 바람에 의하여 해파가 형성되어 물 입자가 원궤도를 따라 운동하는 중에 실제로는 바람이 불어 가는 방향으로 조금씩 이동하기 때문에 형성되는 해류이다.

파송류는 심해파에서는 관찰이 가능하지만 파형이 불규칙하게 깨어지는 천해파에서는 그 양을 정확히 알기 어렵다. 그러나 대체로 파송류에 의한 해수의 수송량은 수심이 낮은 연안에서 더 큰 값을 가지며 방향은 마루선에 직각이다. 연안에서의 파랑의 진행 방향은 굴절에 의해 해안에 수직한 방향으로 변하며 이에 따라 마루선과 해안선이 정확하게 평행하게 되지는 못하며 다소의 각을 가지게 된다.

따라서 연안에서의 파송류에 의한 해수의 수송은 해안선에 수직인 성분과 수평인 성분으로 나누어진다. 이 때 해안선과 평행한 방향의 해수 수송을 연안 해류(longshore current)라 한다. 연안 해류에는 파도가 부서지는 쇄파대(surf)와 해안선 사이를 흐른다. 크기와 방향은 파랑의 크기와 접근 방향에 따라 결정되고, 시간에 따라 변할 수 있다. 폭풍시에는 연안 해류의 속도가 2~3m/s에 이르며, 해안선에서 연안 해류에 의한 퇴적물의 이동량은 매우 중요한 양으로 해안 지형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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