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이온교환수지

요약 다른 수용액에 첨가되어 수용액 속의 특정 음이온과 자신의 음이온을 교환하는 역할을 하는 합성수지이다.

수용액 속에 녹아 있는 음이온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음이온과 교환하여,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소금물 속에 들어있는 음이온인 Cl-이온을 제거하고자 할 경우, 음이온교환수지를 사용하면, R-N…OH ＋ NaCl → R-N…Cl ＋ NaOH의 반응을 거쳐서 Cl이온이 음이온교환수지에 붙어서 제거되게 된다.

강염기성 음이온교환수지와 약염기성 음이온교환수지의 두 가지 종류로 분류된다. 강염기성 음이온교환수지는 4급 암모늄기를 작용기로 가지며, 이 작용기의 종류에 따라 I형과 II형의 두 가지 종류로 다시 나눌 수 있다. I형이 화학적 안정성이 더 높고 교환용량이 좋다. 또한, I형은 염기도가 II형에 비해 더 높고, 이온에 대한 친화도가 더 높아서 이온을 교환하는 힘이 더 강하지만, 이온 교환력이 더 강한 만큼 원래의 형태로 재생은 어렵다는 단점을 가진다.

반면 약염기성 음이온교환수지는 1~3급 아미노기를 작용기로 가지며, 큰 이온교환 용량·높은 재생효율·약한 이온 흡착성의 성질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