뤄양 제운탑

뤄양 제운탑

[ 洛陽 齊雲塔(낙양제운탑) ]

요약 중국 허난성[河南省] 뤄양시[洛陽市]에서 동쪽으로 약 10㎞ 떨어진 백마사(白馬寺) 동남쪽에 있는 전탑(塼塔).

석가사리탑(釋迦捨利塔)이라고도 부르며, 뤄양시의 백마사(白馬寺)에서 동남쪽으로 약 200m 떨어진 곳에 있다. 69년 후한(後漢) 효명제(孝明帝)의 칙명에 따라 목탑(木塔)으로 건립되었으나, 북송(北宋) 말기에 금(金)나라의 침략으로 소실되었다. 현존하는 제운탑은 벽돌로 쌓은 전탑으로서 1175년 금나라 세종(世宗) 때 중건된 것이다.

4각형의 밀첨식(密檐式) 탑으로 모두 13층이며, 전체 높이는 약 25m이다. 제1층 탑신(塔身) 이상부터 내쌓기 구조로 짧은 처마를 만들었다. 처마는 모두 13개이며, 밖으로 내밀어진 부분이 안쪽으로 약간 오목하게 들어가 있는 것이 당나라 건축기법과 표현수법을 그대로 담겨 있다. 5층 이상부터 탑신의 둘레가 급격히 줄어들어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더한다. 탑정(塔頂)에는 보병(寶瓶) 형식의 탑찰(塔剎)을 얹었다. 전반적으로 탑의 외형이 포물선 모양을 이루어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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