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저우 문봉탑

양저우 문봉탑

[ 揚州 文峰塔(양주문봉탑) ]

요약 중국 장쑤성[江蘇省] 양저우시[揚州市]의 원펑사[文峰寺] 경내에 있는 전목탑(塼木塔).

원펑사는 양저우시 남쪽 교외의 대운하가 흐르는 강안(江岸)에 있는 사찰이다. 1158년 명(明)나라 (萬曆帝) 때 원펑사가 창건되면서 탑도 함께 건립되었다. 이 탑은 벽돌과 목재를 병용한 8각형의 누각식(樓閣式) 전목탑으로서 모두 7층이며, 전체 높이는 50m이다. 탑 밑부분은 비교적 낮은 돌로 쌓은 수미좌(須彌座)이고 주위에 회랑과 부계(附階)가 둘러져 있다. 탑 내부는 돌로 쌓았고, 외부의 탑 처마와 난간, 평좌(平座)는 모두 목조이다.

탑의 외형은 8각형이지만 제1층에서 제7층까지 평면의 내벽은 4각형이다. 탑체(塔體) 내벽은 4각형 돌을 번갈아 겹쌓아 올린 것으로, 아래위가 교차된 8각형을 이루다가 제6층에 이르러서야 내벽과 외벽이 모두 8각형을 이룬다. 탑신(塔身)은 4면에 문이 있고, 벽돌탑체의 강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교차하여 올라간다. 탑 처마와 발코니형 난간이 밖으로 비교적 멀리 내밀어져 있는 편이어서 탑신에서 밖으로 나와 하천의 경관을 감상하기에 좋다. 또 이 탑은 대운하의 표지등(標識燈) 역할은 하여 지금도 등감(燈龕)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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