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궁공룡박물관

쯔궁공룡박물관

[ 自贡恐龙博物馆(자공공룡박물관) ]

요약 중국 쓰촨성[四川省] 쯔궁[自贡]에 있는 공룡박물관.

쯔궁시 중심부에서 11㎞ 거리의 있는 다산푸[大山铺]에 위치한다. 중국 내 발굴현장에 세워진 박물관 중 유일하게 공룡 화석을 위주로 한 자연과학박물관이다. 주로 각룡(脚龍), 검룡(剑龍), 수각룡(兽脚龍), 익룡(翼龍) 등이 전시되어 있고, 골격 화석은 대개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어 '공룡의 고향'이라 불린다. 공룡 박물관 내 전시장은 8곳으로, 그 인테리어와 전시품은 이곳에 찾아온 관람객이 1억여 년 전 원시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배치되어 있다. 전시관 안에 진열된 주요 공룡은 옌두사우러스, 오메이사우러스 등이며, 이 밖에도 길이가 20m에 달하는 초식성이 뚜렷한 각룡, 몸체가 짧은 1.4m의 수각룡, 그리고 세계에서 현존하는 공룡 화석 중에서 가장 이른 시기의 검룡이 있다.

1915년 쯔궁에서 처음으로 공룡 화석이 발견된 이래, 40여 곳에 달하는 대규모의 공룡 화석군이 출토되었다. 1979년 다산푸에서 발견된 공룡군은 모두 200여 개의 개체로 정리되었고, 그 중 비교적 완전한 골격을 유지한 것이 18구이다. 많은 수의 공룡이 한 동굴에서 있었다는 것이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중앙홀 바닥에 발굴현장의 일부분이 남아 있는데, 그 내부에 사방의 압력으로 인해 한 덩어리가 된 공룡 화석이 있다. 전문가들은 이것이 공룡이 멸종 할 때의 광경이라고 말한다. 전시관 뒤편의 홀은 면적 1,700㎡의 발굴 현장이 그대로 남아있다.

 

참조항목

카테고리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