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

김조

[ 金租 ]

요약 고려 후기의 문신이다. 불교를 비호한 공양왕을 비판하고, 불교 배척에 앞장섰다.
출생-사망 ? ~ ?

1386년(우왕 12) 과거에 급제하여 동진사(同進事)가 되었다. 1391년(공양왕 3) 성균관박사로 있으면서, 성균관 생원 박초(朴礎)를 부추겨 공양왕의 호불(護佛)을 비판하고, 호불을 조장한 의관(醫官) 김전(金琠)을 처단하라는 상소를 올리도록 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박초 등 성균관 생원 15명이 소장(疏章)을 지어 서명하였으나 생원 서복례(徐福禮)가 여기 가담하지 않자, 김조는 대사성(大司成) 김자수(金子粹)에게 보고하지도 않고 임의로 퇴학을 시켜 말썽을 일으켰다. 또, 대사성 김자수가 등청할 때 뜰에서 맞이하지 않는 결례를 범하여 김사성의 분노를 사서 순군옥(巡軍獄)에 갇혔다가, 정몽주(鄭夢周)의 도움으로 석방되었다. 뒤에 합문지후(閤門祗侯)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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