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류

김류

[ 金瀏 ]

요약 조선 후기의 실학자로, 벼슬을 마다하고 자신의 고향인 전라도 거문도에서 낙영재를 짓고 후학을 양성하였다.
출생-사망 1814 ~ 1884

본관은 경주(慶州)이며, 자는 사량(士亮), 호는 귤은재(橘隱齋)로 여수 지역의 대표 유학자이다. 고려 말 경주김씨 김상촌의 후손으로 여수시 삼산면에 있는 거문도(巨文島)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과거에 급제하기 위해 기정진(奇正鎭)에게 학문을 배웠으나, 장성하였을 때는 벼슬을 마다하고 자신의 고향인 거문도로 돌아와 후학을 양성하는 데 전념하였다. 실학자로 이름이 높았고, 시에도 뛰어났다. 1885년 영국군이 거문도를 점령하자 이곳을 출입하였던 청나라 제독 이 김류 선생의 문집과 후학들을 만나보고 감탄하여 이곳을 문장가가 많다는 의미의 '거문(巨文)'이라고 명명할 것을 조정에 건의하였다. 이후 이곳을 거문도라고 불렀다는 일화가 그의 높은 학식을 가늠케 한다.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 숭모사(崇慕祠)에 배향되었고, 문집으로 《귤은재집》이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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