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렙토미세스 베네주엘라이

요약 스트렙토미세스(Streptomyces)속의 방선균으로 항생물질인 클로람페니콜(chloramphenicol)의 생산균이다.

스트렙토미세스 베네주엘라이(Streptomyces venezuelae)는 스트렙토미세스(Streptomyces)속의 방선균으로 1947년에 에리히(John Ehrlich) 등에 의해서 분리된 항생물질인 클로람페니콜(chloramphenicol)의 생산균이다. 클로람페니콜은 스트렙토미세스 베네주엘라이의 배양액 중에서 분리되어 세균성 질환의 치료에 널리 쓰이는 로서 단백질 합성의 강력한 저해제 중의 하나이다. 클로람페니콜의 효과는 매우 우수하지만 치명적인 재생 불량성 빈혈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밝혀져 최근에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사용이 제한되고 있다.

그러나 혐기성 세균의 중요성과 합성 페니실린인 암피실린(ampicillin)에 대한 내성 외에도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Hemophillus influenzae)에 대한 효과가 알려지면서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현재는 이 보다 우수한 항생제들이 유효하게 사용되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사용이 되고 있으며, 주로 후진국에서는 많이 사용하고 있다.

스트렙토미세스(Streptomyces)속에 속하는 세균들은 균사가 매우 발달한 균들로서 균사체가 유일한 영양 발육체로서 기균사를 뻗어 그 선단에 구형인 분색자를 형성하면서 증식한다. 스트렙토미세스(Streptomyces)속은 포자를 기균사에서 연쇄상으로 착생하고 토양 중에 쉽게 분리되는 항생 물질 생성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