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포

염포

[ 鹽脯 ]

요약 얇게 저민 쇠고기를 소금에 절여 말린 포.

쇠고기로 만든 포에는 약포, 염포, 장포, 편포, 대추편포, 칠보편포 등이 있는데, 염포는 마른안주로 주로 사용되며, 이외에도 종묘(宗廟)에서 제물로 사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궁중에서는 소금에 절여 말린 염포 대신에 양념 간장에 재어서 말린 포를 사용하였다.

염포를 만드는 방법은 먼저 기름기가 없는 쇠고기의 우둔살을 골라 고기 결 방향으로 크고 얇게 떠서 기름과 힘줄을 제거한다. 소금과 후춧가루를 골고루 뿌려서 양념한 후에 채반에 널어서 통풍이 잘되는 햇볕에 말렸다가 반나절쯤 겉면이 대강 마르면 뒤집어서 뒷면도 잘 말린다.

쇠고기가 바싹 마르기 전에 걷어서 한지에 싸서 하루 정도 무거운 것으로 눌러두었다가 다시 널어서 말린다. 잘 마른 포는 비닐에 잘 싸서 공기와 접촉하지 않도록 보관하였다가 필요할 때 마른 찬이나 술안주로 먹는다. 특히 염포는 간장으로 간한 포보다는 더 오랫동안 저장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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