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역 급수탑

요약 경상북도 안동시 운흥동 안동역 내에 있는 옛 급수시설. 2003년 1월 28일 국가등록유산으로 지정되었다.

1940년에 설치한 철도 급수탑으로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던 시설이다. 외관이 12각형으로 이루어져 있어 독특하며 기계실 천장은 돔형으로 처리했다. 당시의 전형적인 급수탑 형태를 보이며 원형의 보존 상태가 좋다. 중앙선 안동역은 1940년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급수탑은 1899년 서울~인천 간 경인선의 개통과 함께 처음 등장했다가 1950년대에 디젤기관차가 등장하면서 제 기능을 다하고 사라졌다. 한국 철도 역사의 이해와 근대 교통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가치가 있다. 경상북도 안동시 운흥동 202-4 외 2필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