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섬

시미섬

[ Symi ]

요약 그리스령의 도데카니소스제도에 딸린 섬.
위치 그리스령 도데카니소스제도
면적 58.1㎢

면적 58.1㎢이며, 남동부에 있는 그리스령의 도데카니소스제도에 딸린 12개의 섬 가운데 하나이다. 으로부터 41㎞, 항구도시 피레에프스로부터 425㎞ 떨어진 곳에 있다. 산악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내륙은 작은 계곡들이 점점이 흩어져 있다. 중심 마을은 북동 해안의 시미 또는 아오시미(Ano Symi)인데, 보통은 이알로스(Yialos)라고 부른다. 이밖에 페디(Pedi)·님보리오(Nimborio)·파노르미티스(Panormitis) 등의 마을이 있으며, 주민들은 대부분 어업·무역·관광업에 종사한다. 많은 역사 유적지와 작은 보트로만 닿을 수 있는 외딴 해변들은 관광 명소로 꼽힌다.

그리스 신화에서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여신 가 탄생한 곳으로 전한다. 14세기 이전까지는 이 섬에 대하여 거의 알려진 것이 없지만, 고고학의 증거들은 이 섬에 사람들이 계속 살았으며 성채의 잔해로 보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섬이었음을 말해준다. 로마제국을 거쳐 비잔티움제국의 영토가 되었으며, 1373년에는 성 요한의 기사들이 점령하였다. 1522년에는 인근의 로도스섬과 함께 오스만투르크제국에 정복되었으나, 도데카니소스제도의 중간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으로 인하여 교역의 가교 역할을 유지함으로써 번창하였다.

1821부터 1829년까지 그리스 독립전쟁에 참가하였지만 그리스의 영토에 포함되지 못하고 오스만투르크제국의 통치령으로 남았다. 1912년 도데카니소스제도는 오스만투르크제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고 연방을 세웠으나 곧 이탈리아에 점령당하였고, 1923년 공식적으로 이탈리아의 영토로 귀속되었다. 제2차세계대전 중인 1943년에는 독일에 점령되었고, 독일이 항복한 뒤에는 수년 동안 영국의 통치령에 속하다가 1948년에야 그리스에 복속되었다.

참조항목

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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