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표범

구름표범

[ Sunda Clouded Leopard ]

요약 식육목(食肉目) 고양이과의 포유류.
구름표범(Neofelis diardi)

구름표범(Neofelis diardi)

학명 Neofelis diardi
동물
척삭동물
포유류
식육목
고양이과
멸종위기등급 취약(VU : Vulnerable, 출처 : IUCN)
크기 몸길이 55~110cm
무게 15∼23kg
분포지역 보르네오 섬, 수마트라 섬 등

구름표범은 크기 약 55~110cm, 무게 약 15~23kg 정도의 고양이과 동물이다. 남아시아 에서 발견된 구름표범은 기존 학설과는 달리 일반적인 표범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종으로 드러났다. 보르네오섬에서 새로운 종의 구름표범이 발견됨에 따라 이 지역의 보존계획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미국 과학자들은 이 구름표범의 DNA를 일반 표범들의 DNA와 비교해 봤는데, 일반 표범과 구름표범은 약 40개의 DNA에서 서로 다른 점을 보였으며, 이 두 개체군들은 약 140만 년 전에 분화된 것으로 결론지었다.

보르네오섬에서 몸집이 가장 큰 구름표범은 야행성으로 다리가 짧고 머리 부분이 긴 반면, 다른 고양이류와는 달리 긴 윗송곳니를 지니고 있으며, 털이 짧고 검은 테두리의 큰 반점들이 있다. 구름표범이 새로운 종이라는 또 다른 증거는 표피의 무늬에서도 발견됐다. 구름표범은 진회색의 표피에 뚜렷이 구분되는 반점이 수없이 찍혀있는데, 이 반점에 작은 ‘구름’이 낀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또한 목에 선명한 두 개의 줄무늬가 있다.

구름표범 본문 이미지 1


구름표범은 보르네오 섬에 약 5천~1만1천 마리, 수마트라 섬에 약 3천~7천 마리 정도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르네오 섬의 야생동물 보존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WWF; World Wildlife Fund)의 스튜어트 채프먼(Stuart Chapman)은 “보르네오의 최대 포식자가 새로운 종임이 밝혀진 이상 ‘보르네오 심장’ 프로젝트는 더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보르네오 섬의 중심부에 해당하는 20만km2의 열대우림지역은 생물다양성 차원에서 보존해야 할 지구상의 가장 중요한 지역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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