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신경계

교감신경계

[ sympathetic nervous system, SNS ]

요약 자율신경계의 일종으로 일반적으로 긴장이 되는 상황에 처했을 때 활성화된다.

교감신경계는 부교감신경계(parasympathetic nervous system)와 더불어 자율신경계(autonomic nervous system)를 구성하는 신경계이다. 자극이 없을 때도 항상 약간 활성화되어 있으며 자극을 받으면 활성화의 정도가 높아진다. 교감신경계가 활성화 되면 투쟁-도피 반응(fight-or-flight response)이 일어난다. 의식적인 생각 없이 스스로 조절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감신경계 본문 이미지 1
교감신경계부교감신경계신경절

투쟁-도피 반응(fight-or-flight response)

투쟁-도피 반응이란 어떤 긴장된 자극이 주어졌을 때 그 자극에 대해서 반응하기 위해 몸의 근육 활동력을 높이는 반응이다. 만약 어떤 적에게 위협을 받는 상황에 처한다면 적에게 대항하여 싸우든, 도망가든 급격한 움직임이 필요한데 그 움직임을 준비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반응은 심장박동, 호흡 속도 증가 위와 장의 움직임 저하 혈관 수축근육 혈관 팽창 눈물, 침 분비 저하동공확대 방광이완(소변이 안 나오게 함) 발기 저하 등이 있다.

구성 및 신호전달

다른 신경계와 같이 교감신경계도 뉴런들간의 연결을 통해 작동한다. 교감신경계는 중추신경계(central nervous system)와 말초신경계(peripheral nervous system) 양쪽에 걸쳐 있으며, 각각은 교감신경절(sympathetic ganglia)을 통해 신호를 주고 받는다. 즉 중추신경계에 있는 교감신경은 교감신경절을 통해 말초신경계에 있는 교감신경과 연결되는 것이다. 그래서 중추신경계의 교감신경은 절(ganglia) 앞에 있다고 해서 절전뉴런(preganglionic neurons)이라 부르고, 말초신경계의 교감신경은 절후뉴런(postganglionic neurons)이라 부른다.

교감신경절에 있는 시냅스(synapse)에서 절전뉴런은 신경전달물질아세틸콜린(acetylcholine)을 분비하고, 절후뉴런에 있는 니코틴성 아세틸콜린 수용기(nicotinic acetylcholine receptors)를 자극한다. 이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절후뉴런은 기본적으로 노르아드레날린(noradrenaline)을 분비한다. 또한 자극이 길어지면 부신수질(adrenal medulla)에서 아드레날린(adrenaline)을 분비하게 유도한다. 노르아드레날린이나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 이것들은 말초세포조직(peripheral tissues)에 있는 아드레날린 수용체(adrenergic receptors)와 결합하여 신호를 전달한다. 이 신호는 투쟁-도피 반응(fight-or-flight response)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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