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벽화

백사벽화

[ The Baisha Mural , 白沙壁畵 ]

요약 중국 윈난성[雲南省] 리장[麗江]의 나시족[納西族] 거주지인 백사촌(白沙村)에 있는 벽화.
백사벽화

백사벽화

리장고대마을에서 북쪽으로 10km 떨어진 나시족 전통마을 백사촌에 있다. 명(明)·청(淸)나라 시기인 1385~1619년에 이 지역에 살던 둥바교[東巴敎] 화가들과 중앙 평야지대에서 온 도교(道敎) 예술가, 티베트 지역의 라마교 화가 등이 그렸고, 같은 시기에 건축된 대보적궁(大寶積宮), 유리전(琉璃殿) 등 유서 깊은 15개 사찰에서 보관·전시되고 있다. 프레스코 기법으로 그려진 벽화는 모두 200점 이상인데, 이 중 55점은 상태가 양호하다.

벽화에는 부처 외에 관리, 범죄자, 여행객, 사형 집행인 등 일반인을 그린 100점 이상의 초상화가 포함되어 있다. 검은색, 은색, 암녹색, 금색, 붉은색 등 강렬한 색깔이 주조를 이루고 ,표현 기법이 생생하고 정확하여 예술적 가치가 높다. 그림 내용은 고기잡이, 말타기, 옷감 짜기, 춤추기 등 일상생활을 표현한 것이 대부분이다. 특히 대보적궁에 있는 여래회불도(如來會佛圖)에는 불교와 도교, 티베트 불교 등 서로 다른 종교가 하나의 회화양식에 조화롭게 융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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