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쟁기강회

구쟁기강회

요약 손질한 소라를 옆으로 납작하게 썬 다음 깻잎, 미나리를 넣고 갖은 양념에 무친 음식이다.
국가 한국 제주도
구분
주재료 소라, 깻잎, 미나리

제주도에서는 소라를‘구쟁기’라고 부르는데,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소라와 다르게 소라 뿔이 삐쭉삐죽 나와 있으며, 살이 희고 크기가 큰 편이다. 제주도 참소라는 깨끗한 바다에서 살기 때문에 분비되는 분비물은 위장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보양식으로도 꽤 유명하다.

제주도 참소라는 겨울부터 초여름까지 맛이 있는데, 이를 굽거나 회 또는 젓갈을 담가 먹는다. 구쟁기강회는 소라에 갖은 양념을 하여 무친 것으로 양념하여 무친 소라에 냉수를 부으면 물회로도 먹을 수 있다.

소라는 수심 10m 내외의 암석에 살며 미역, 톳,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를 먹고 살기 때문에 타우린이나 글루탐산, 석신산 등이 풍부하여 감칠맛이 있다. 소라는 고단백·저칼로리 음식으로 아르지닌이나 히스티딘, 라이신과 같은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성장기 어린이게 좋다.

또한 소라는 비타민 B1과 B2가 풍부하고 비타민 B12도 상당량 함유되어 있다. 다만, 소화흡수율이 낮아 소화기가 약한 사람은 소라를 삶은 국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소라는 껍데기에서 살과 내장을 꺼내어 옆으로 납작하게 썬다. 깻잎은 깨끗이 물에 씻어 어슷 썰고, 미나리는 4cm 길이로 썰어 놓는다. 토장,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소금, 깨소금, 식초, 설탕, 다진 마늘을 넣고 무친다.

참조항목

소라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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