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어회

향어회

요약 향어의 살을 가늘게 떠서 초고추장 및 겨자초장에 찍어 먹는 회요리.
국가 한국 경기도
구분 찬류
주재료 향어, 당근, 마늘, 고추, 오이, 고추장, 겨자초장, 제철채소

향어는 잉어목 잉어과의 민물고기로 물 흐름이 느리고 바닥이 뻘로 된 호수나 하천에서 주로 서식하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낚시용 민물고기이다. 1973년 5월 국민들의 먹을거리가 다양하지 않던 시절에 영양보충을 위해 이스라엘 농무성을 통해 들여온 개량종 유럽 향어의 양식을 시작으로 실험양식에 성공해 78년부터 전국 대형 호수에서 대대적인 양식을 하였고 80년대 초부터 수도권의 각 양어장 낚시터에 보급하기 시작했다. 83년경부터는 향어 가두리가 일찍 들어선 , 장성호, 안동호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향어낚시가 시작되었으며, 이스라엘에서 들여왔다고 하여 처음엔 ‘이스라엘 잉어’라 불렸으나, 양식업자들이 고기 맛을 선전하기 위해 ‘향어’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다.

경기도 가평지역은 북한강 줄기를 끼고 있으며 수질이 깨끗해 12개의 향어 양식장이 있고 향어 요리는 이 지역을 중심으로 발달하였다. 향어는 육질이 단단하고 치밀하여 씹는 감촉이 좋고, 비린내나 역한 냄새가 없으며, 잔가시가 없고 살코기 부분이 많아 고단백 저지방식품으로 고혈압, 성인병, 비만예방은 물론 피부 미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향어는 푹 고아 보신용으로 먹기도 하며, 매운탕, 찜, 소금구이, 튀김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

향어회는 경기도 가평의 향토음식으로 소양호나 의 급류에 사는 생선으로, 맛이 담백하여 민물회로 인기가 많으며 흙냄새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향어는 비늘을 긁어내고 내장을 뺀 다음 깨끗이 씻어내고 꼬리와 머리 쪽에 칼집을 내고 등 쪽으로 칼을 넣어 살을 뜬다. 향어살의 껍질을 벗기며 살을 갈라낸다. 살을 뜬 향어를 5㎜두께로 모양 있게 썬다. 마늘과 고추는 채를 썰어 놓고 당근과 오이는 직사각형으로 잘라 향어와 함께 모양 있게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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