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밥

미역밥

요약 쌀에 미역과 홍합을 넣어 짓는 경상남도 사천시의 향토음식.
국가 한국 경상남도
구분
주재료 미역, 쌀, 홍합

항구도시인 경상남도 사천시는 해산물을 이용한 음식이 많이 발달되어 있다. 특히 주식류로서 마른 미역과 싱싱한 해물을 이용한 미역밥이 유명한데, 맛이 담백하고 독특하여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미역은 인체에 필요한 40여종의 무기질, 식이섬유, DHA, , 비타민 등이 풍부한 강한 알칼리성의 건강식품으로 특유의 색과 기호성이 강한 풍미, 독특하게 씹히는 느낌을 가지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미역을 주로 국거리로 이용하거나 다양한 조리 형태로서 즐겨 애용해 왔다. 특히 출산 후 산모의 회복을 위한 필수 식품으로 애용하였다. 미역의 성분은 탄수화물(건조품의 30-40%)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단백질(건조품의 10-30%), 무기질(건조품의 10-40%), 비타민으로서 미역에 들어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은 중금속 및 방사능 물질의 체외 배출, 콜레스테롤 침착 방지, 중성지방 감소, 변비 예방 및 비만 방지 효과와 더불어 혈압을 낮추며 당뇨예방, 항암 효과가 크다는 연구 등이 많이 보고되고 있다.

알긴산은 갈조류의 세포벽 다당류로서 화학적으로는 D-만누론산(mannuronic acid)과 L-글루쿠론산(glucuronic acid)으로 이루어진 폴리우론산(polyuronic acid)의 일종이다. 알긴산은 위에 들어가면 위산 작용을 하여 칼륨을 배출하고, 소장에서 나트륨과 결합하여 나트륨을 배출시켜 고혈압을 예방한다. 또한 장내의 불필요한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을 배출시키므로 고지혈증과 동맥경화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혈액 속의 지방 및 염분의 배출을 도와 비만, 고혈압, 동맥경화는 물론 암에 효과적이다.

염장 미역은 물에 불려 짠맛을 제거한 후 깨끗이 씻어 2㎝ 길이로 자른다. 쌀은 물에 30분 정도 불렸다가 건져 물기를 뺀다. 홍합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은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다. 솥에 식용유를 두르고 약간 달궈 쌀과 미역, 홍합을 넣고 살짝 볶은 다음 소금, 청주를 넣어 골고루 섞어 놓는다. 준비해 둔 멸치육수를 붓고 고슬고슬하게 밥을 지어 그릇에 담아 양념장을 곁들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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