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홍합미역국

마른홍합미역국

요약 솥에 참기름을 두르고 미역과 홍합을 넣고 볶다가 간장 간을 하여 끓인 국.
국가 한국 경상도
구분
주재료 마른홍합, 미역

홍합은 홍합과에 속하는 조개류로 우리나라 마산, 진주, 충무, 삼천포 등지에서 생산되며 10월에서 12월에 출하된다. 홍합을‘증보산림경제’에서는 ‘담채(淡菜)’라 하고, 중국 사람은 이것을 ‘동해부인(東海夫人)’이라 하였으며, 규합총서에는 ‘바닷 것이 모두 짜지만 홍합만이 홀로 싱겁기 때문에 담채(淡菜)라 하고 또 동해부인(東海夫人)이라고 한다. 살이 붉은 것은 암컷이니 맛이 좋고, 흰 것은 수컷이니 맛이 그것만 못하다. 동해 것은 작고 검으나 보익에는 으뜸이다’라고 하였다. 현재는 홍합살을 삶아 말린 것을 ‘담채’라고 하며, 출하시기가 지나면 이것을 물에 불려 조리에 이용한다.

미역은 일반적으로 소화율은 낮으나 무기질인 칼슘, 철, 요오드, 비타민 A가 풍부하며, 당질은 점성 다당류로 알긴산과 셀룰로오스가 많이 들어있다. 예로부터 산모 및 아동들에게 많이 권장하여 왔으며 이것은 미역에 칼슘이 많고 인과의 함량 비율이 좋다는 이유 때문에 효과적이라 하였다.

마른홍합미역국은 경상도의 향토음식으로 마른 홍합은 다듬어 빻아 부수고, 미역은 물에 담갔다가 빨아 건진다. 솥에 참기름을 두르고 미역과 홍합을 넣고 볶다가 간장 간을 하여 잠깐 뚜껑을 덮어두었다가 물을 붓고 푹 끓인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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