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촌리

요약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에 있는 리(里)이다.

내촌리

갱기들이 있다.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근어리, 구암리, 내당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내촌리라 했다. 자연마을로는 근네골(근어골, 근어), 당골(당곡, 당동), 새터(신대, 본읍거리) 등이 있다. 근네골은 내촌리에서 으뜸되는 마을이다. 옛날 인근 사람들이 임금이 탄생할 고을[王谷]이라는 소문을 퍼뜨렸는데, 어느 해 이 마을에 살고 있던 한 선비가 아들을 낳자 임금이 될 상이라는 말을 또 퍼뜨렸다. 그러자 관가에서 선비와 아들을 붙잡아 갔고, 이리하여 인근 주민들이 너무 말이 가벼워 변을 당했다고 하여 말조심하라고 근어(謹語)라 하였다. 당골은 내당, 관지미골, 외당이라 불러 오던 곳이다. 새터는 30여 년 전에 새로 이룩되어 새터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