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송리

요약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에 있는 리(里)이다.

건송리

진천저수지가 건송리 일송정 동남쪽에 위치해 있다.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두건리, 하일송리, 상일송리를 병합하며 일송과 두건의 이름을 따서 건송리라 하였다. 자연마을로는 가나울, 국적골, 잡작골, 독적골, 두거니(상일송리), 뒷골, 방아다리, 상일송리, 안산골, 원골, 으낭골, 일송정, 큰뒷골 등이 있다. 두거니는 처음에는 두둥(斗洞)이라 하였다가 동네가 번창함에 따라 두건(斗建)이라 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이곳 냇가에 식파정이라는 정자가 있었다. 백곡저수지가 개발되어 수몰될 위기에 놓이자 인근 야산으로 이건하였다. 잡작골은 길에서 보이지 않는 납작한 마을이라 6·25전쟁 때에도 온 마을이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한다. 조선 초기의 문신이며 효자인 김덕숭의 효행을 추모하여 세워진 백원정이 있다. 건송리에는 1949년 축조된 백곡저수지가 있으며 1984년 제방 증축공사가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