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곡리

요약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에 있는 리(里)이다.

송곡리 전경

태조산 끝자락에 위치하며 산악지형으로 경지가 적은 편이다. 자연마을로는 용수골, 배내, 못안, 구시골, 숭암, 가잠, 주평 등이 있다. 용수골은 도리사 아래에 위치한 마을이다. 마을 아래의 못 두 개를 쌍둥이 못이라고 하며, 옹기를 굽는 옹기점이 있었으나 지금은 없어졌다. 배내는 마을이 주형이라 하여 배내라고 한다. 구시골은 마을 형국이 소 구시(구유)와 같다 하여 붙은 명칭이다. 숭암은 경암 노경임이 임진왜란 후 개척한 마을로 태조봉 아래에 큰 바위가 있다 하여 붙인 이름이다. 불교유지로 사찰, 주춧돌, 우물, 맷돌, 기와조각이 산재하여 왔다. 가잠은 나주 정씨가 개척하였으며, 뽕나무가 많아 양잠이 성하였으므로 붙여진 지명이다. 주평은 전주 이씨가 개척한 곳으로 옛날 낙동강 배가 이곳에 닿았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유적으로 경북유형문화유산 제 291호인 아도화상 사적비 및 도리사불량답시주질비(阿道和尙 事蹟碑·桃李寺佛糧畓施主秩碑)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