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리

요약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에 있는 리(里)이다.

오가리 전경

바깥쪽에 농경지가 형성되어 있고, 안쪽은 산악지형이다. 자연마을로는 수자곡(修子谷), 점촌(店村), 신촌(新村), 유목정(柳木亭), 말바티 등이 있다. 수자곡은 구평(龜坪)이라 부르던 곳으로, 1567년 경 전윤무라는 이가 후손들과 함께 이곳을 개척하였다. 후손들을 수양시켜 왔다 하여 수자골이라 했으며, 연안 전씨 집성촌이다. 점촌은 옹기를 굽고 옹기점을 차렸다 하여 점촌이라 한다. 또 지형이 봉황새가 앉은 형상이라 하여 봉촌(鳳村)이라고도 한다. 신촌은 새마라고도 하며, 새로 생긴 마을이다. 유목정은 옛날 선비들이 서울에 갈 때 버들이 좋은 이곳에서 잠시 쉬어갔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말바티는 때 원통산에 성을 쌓고 이곳에서 말을 길렀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