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어리

묵어리

[ Mugeo-ri , 默語里 ]

요약 경상북도 구미시 장천면에 있는 리(里)이다.
묵어리 1리 마을회관

묵어리 1리 마을회관

낮은 산악지형이며, 하천을 따라 농경지가 분포한다. 자연마을로는 머들, 웃머들, 강성동, 삼산(三山) 등이 있다. 머들이라는 명칭은 마을 앞 논밭의 흙 빛깔이 검고 기름진 들판이라서 붙여진 것이며, 먹들, 묵들, 묵야(墨野), 묵어(墨語), 묵평(墨坪)이라고도 한다. 말썽 없이 조용히 사는 순박한 사람들이 있는 마을이라는 뜻도 있다. 웃머들은 머들의 위쪽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상평이라고도 부른다. 강성동은 삼산 남쪽에 있는 마을이다. 약 200여 년 전에 인동 장(張)씨 성을 가진 학문이 높은 한 노인이 아들 삼형제를 데리고 이 부근을 지나다가, 어느 집에서 하룻밤을 유숙하게 되었다. 어디로 가는 길이냐고 주인이 물으니, 나그네가 살 터전을 찾아 길을 나섰다고 하였다. 그러면 이 마을에서 한문을 가르치며 후진을 교육해 달라고 청하자, 이들은 쾌히 승낙하고 정착하였다. 삼강을 지키며 살자는 뜻에서 강(綱) 자를 썼고 부락의 뒷산이 성과 같이 생겼으므로 강성동(綱城洞)이라고 하였다. 강산골, 강산곡이라 부르기도 한다. 삼산은 웃머들 동쪽 금정산 기슭에 있는 마을로 1923년 이전에는 허천이라고 불리던 곳이다. 금정산의 세 기슭에 있는 마을이어서 삼산이라 부른다.

참조항목

역참조항목

,

카테고리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