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곡리

금곡리

[ Geumgok-ri , 金谷里 ]

요약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에 있는 리(里)이다.
금곡리

금곡리

동과 서는 높은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리의 가운데에 목통천이 북으로 흐르며, 그 냇가에 좁은 들이 형성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김산군 위량면에 속한 적하리였고, 1914년에 부곡, 비실(배실), 비곡 등을 합하여 금곡동이라 하였다. 1934년 신설된 감문면에 예속되었으며 1971년 적하를 금곡1동으로 나누었다. 1988년에 동(洞)을 리(里)로 바꾸었다.

자연마을로는 구금곡(舊金谷), 안터, 거물리(巨勿里), 주막뜸, 개정지 등이 있다. 구금곡은 지금으로부터 400여 년 전 당시 안동 권씨가 이곳에 피란을 와서 이룬 마을이다. 금곡이란 지명은 옛날 이 고을에 사금이 많이 나와서 금광이 매우 성하였으므로 금을 캐는 사람들이 붙여준 것이라 한다. 안터는 내기(內基)라고도 한다. 병자년 대홍수 때 금곡이 물바다가 되어 전답과 가옥이 모두 떠내려가고 사람이 7명이나 죽어 안터밭에 새로 집을 짓고 살게 된 후부터 밭 이름인 안터가 마을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거물리는 옛날 이 마을 앞에 거무리(거머리)가 많았다 하여 마을 이름을 거무리라 한 것이 한자음으로 거물리가 되었다 한다. 또 거머리의 원의미는 거북이며 거물리는 거북을 농경지대의 토템으로 섬기던 신앙에서 비롯한 지명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주막뜸은 옛날 김천에서 합천 해인사나 거창으로 가는 통로였던 이곳에 주막이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개정지는 마을 입구에 크고 작은 아름다운 정자나무가 있었다 하여 개정지, 가정지로 불리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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