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항리

황항리

[ Hwanghang-ri , 黃項里 ]

요약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에 있는 리(里)이다.

증산면 북단 산간 오지에 있어 버스가 다니지 않는 마을이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였으며 남암천의 발원지이다. 조선시대에는 성주목 증산면에 속한 황항, 임평이었다. 1895년에 증산면이 둘로 나뉘면서 내증산면에 속하게 되었다. 1906년에 황정리의 일부를 편입하여 황항리라 하였다. 1914년에 황항과 임평이 통합되어 황항리라 하고 김천군 증산면에 편입되었다.

자연마을로는 누루목, 인패이 등이 있다. 누루목은 높은 지대에 위치하여 주위가 황토빛이므로 누루목이라 불렀고, 한자로는 황항이라 한다. 황(黃) 자가 들어 가는 마을의 이름은 대부분 가운데를 이르는 일이 많이 있는데, 황항도 가운데를 이른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인패이는 옛날 몹시 가물던 어느 해 사촌 간에 물싸움이 벌어져 살인을 하는 불행한 일이 일어난 곳이다. 그 후 사람이 사람을 때린 들이라 하여 인패이들이라 한 것이 오늘날 인패이, 인팽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또 다른 유래에 의하면 옛날 임씨가 이 마을에 처음 자리를 잡고 논밭을 개간하여 살았다고 하여 임평이라 불리어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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