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리

거물리

[ Geomul-ri , 巨勿里 ]

요약 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에 있는 리(里)이다.

거물은 거북을 뜻한다고 한다. 산간오지에 위치하며, 교통이 불편하다. 조선 고종 때 지례현 하현면에 속하였고, 거물리 반목리라고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시 거물리로 통합하였고, 편의상 거무을 1구, 반목을 2구로 나누었다가 1971년 하나의 동으로 통합하였다.

자연마을로는 거무실, 바람실 등이 있다. 거무실은 검울, 금곡, 거물이라고도 하며, 1630년 경 문필장이라는 사람이 임 씨, 김 씨를 동반하여 이곳에 입주해 마을 이름을 부자마을이 되라고 금곡동이라 칭하였다. 그러나 수년 후 한 도학자가 이 마을을 지나다가 산세를 보고 마을 입구까지 거미가 내려와 줄을 친 형상이라 하여 거무실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 다른 설에 의하면 이 마을이 너무 높은 지대에 자리 잡고 있어 거물거물하게 보인다고 거물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바람실은 반목(伴木), 밤나무실이라 부르기도 하며, 천상봉 밑에 용이 서려 있는 곳이라서 반목이라 칭하게 되었다고 한다. 밤나무실은 바람실의 잘못된 이름이며 바람실은 마을 앞에 큰 느티나무가 한 그루 있었는데 바람이 불면 그 느티나무 잎이 유달리 나부끼므로 부르게 된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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