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소리

요약 경상북도 문경시 산양면에 있는 리(里)이다.

연소리

서쪽으로 금천이 흐르며, 금천 연안에 경지가 분포한다. 자연마을로는 연소, 진선마 등이 있다. 연소는 어느 고을의 원님이 이곳을 지나다가 날이 저물어 주막에서 줄남포등을 달고 하룻밤을 쉬어 갔다 하여 궁곡(宮谷)이라 부르던 곳이다. 이를 강릉 최씨 최만향이란 선비가 마을 앞 연못에 연꽃이 만개된 것을 보고 연소라 개칭하였다 한다. 진선마는 마을을 개척하였을 때 대승사 스님이 이곳을 지나다가 마을 앞 바위에 앉아 잠시 쉬면서 사람들을 보고 이곳에서 앞으로 착한 사람들이 많이 배출될 것이라 말한 것을 듣고 마을 이름을 진선촌, 진선마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