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떡국

생떡국

요약 익반죽한 쌀가루를 가래떡 모양으로 만들어 먹는 떡국.

떡국은 겨울철에 흰을 타원형 모양으로 얇게 썰어 장국에 끓이는 것으로 병탕(餠湯)이라고도 하였는데, 정월 초하루에는 빠짐없이 만들어 먹는 우리나라 고유의 음식이다. 떡국 위에 얹는 고명은 지방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충청도 지방은 생떡국, 개성지방은 조랭이떡국 등이 유명하다. 생떡국은 흰떡이 준비되지 않고 갑자기 떡국을 끓일 때 만드는 것으로서 근래에는 언제든지 흰떡을 구할 수 있으므로 별미음식으로 이용되고 있다. 생떡국은 쌀가루가 매우 곱기 때문에 반죽을 오래하여야 잘 풀어지지 않는다. 기운이 없고 입맛이 없을 때 먹으면 좋다.
 
쌀가루에 끓는 물을 넣고 익반죽하여 가래떡 모양으로 만들고 떡국 끓일 때 가래떡 보다 약간 두껍게 썬다. 쇠고기는 채 썰어 양념하여 냄비에 볶다가 물을 붓고 청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파는 깨끗이 씻어 채를 썰고, 달걀은 황 · 백으로 지단을 부쳐 마름모꼴 모양으로 썬다. 장국이 끓으면 준비한 생떡을 넣고 끓이다가 끓어 오르면 파 채썬 것을 넣고 한소끔 더 끓인다. 떡이 떠오르고 익으면 그릇에 떠서 담고, 알지단은 띄운다. 지방에 따라서는 멥쌀가루 대신 찹쌀가루를 익반죽하여 새알심을 만든 후에 넣기도 하며, 알지단 대신 달걀을 깨뜨려 알끈을 제거하고 곱게 풀어서 넣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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